소금·식초 넣지 말고 ‘여기’ 툭 치기만 해보세요…계란 껍질 술술 벗겨집니다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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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식초 없이 계란 잘 삶는 비결
숟가락 한 번으로 완성되는 삶은 계란

계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출출할 때 간식으로나 요리 고명으로 자주 찾는 삶은 계란이지만, 막상 조리하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냄비 안에서 계란이 멋대로 터져 흰자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다 삶고 나서도 껍질이 흰자에 딱 달라붙어 모양을 망치기 일쑤다. 예쁜 모양의 삶은 계란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껍질이 술술 벗겨지는 원리, ‘미세한 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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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의 껍질이 유독 안 벗겨져 흰자까지 뜯겨 나가는 이유는 계란 내부의 압력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는 핵심은 삶기 전 계란의 한쪽 끝을 숟가락 볼록한 부분으로 아주 살짝 ‘톡’ 쳐서 미세한 금을 내는 것이다.

이때 껍질을 완전히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충격만 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렇게 생긴 미세한 틈은 삶는 과정에서 계란 내부와 껍질 사이에 미세한 공간을 형성해 준다. 결과적으로 조리가 끝난 뒤 껍질을 벗길 때 흰자와 분리가 훨씬 수월해져 매끈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계란이 삶는 도중 터지는 진짜 이유와 방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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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냄비 속에서 계란이 굴러다니다 갑자기 터지는 이유는 계란 안의 공기주머니 때문이다. 가열이 시작되면 이 공기층의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껍질을 밀어내게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삶기 전 미세하게 금을 만들어두면, 가열 시 발생하는 내부 압력이 그 틈을 통해 서서히 빠져나가게 된다.

이는 내부의 급격한 팽창을 막아주는 안전밸브 역할을 하여, 대량으로 계란을 삶을 때도 내용물이 터져 나오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예방해 준다.

소금과 식초, 알려진 것만큼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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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계란을 삶을 때 물에 소금이나 식초를 넣으면 껍질이 잘 까지고 터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소금이나 식초는 계란이 이미 터졌을 때 흘러나오는 흰자를 빠르게 응고시켜 모양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게 돕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이다.

즉, 계란이 터지는 것 자체를 근본적으로 막아주거나 껍질을 획기적으로 잘 벗겨지게 만드는 과학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많은 양의 계란을 다루는 맛집 사장님들이 재료를 추가하는 대신 ‘가벼운 충격’이라는 단순한 물리적 방법을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패 없는 계란 삶기, 누구나 바로 따라 하는 실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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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사장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 방법은 특별한 준비물도 필요 없다. 숟가락 하나만 있으면 초보자도 바로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조리 전 가볍게 톡 치는 동작 하나만으로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버려지는 흰자 없이 온전한 계란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애를 먹었거나 매번 터져 나오는 흰자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대신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이 비법을 활용해 보자.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누구나 전문가처럼 완벽한 삶은 계란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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