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보관할 때 물에 ‘이 한 스푼’ 넣어보세요…최대 10일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by 김혜은 기자

댓글 0개

입력

두부, 조리·보관법이 영양 효율 좌우
100g당 단백질 9.62g·칼슘 161mg

두부
두부 / 게티이미지뱅크

두부가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100g당 단백질 9.62g에 열량은 97kcal로 칼로리 대비 단백질 밀도가 높은 편이며, 칼슘 161mg, 철분 1.62mg, 아연, 마그네슘까지 다양한 무기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양 효율이 뛰어난 식재료다.

게다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유사 물질도 함유돼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관심을 받는 편이다. 다만 같은 두부라도 조리법과 보관 방식에 따라 영양 밀도와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생두부가 가진 단백질·무기질 성분

두부
두부 / 게티이미지뱅크

생두부 100g에는 단백질 9.62g과 열량 97kcal가 함유돼 있으며, 칼슘 161mg과 철분 1.62mg도 포함돼 있다. 칼슘은 뼈 건강 유지에 필요한 무기질로, 두부 한 모(약 300g)를 섭취하면 하루 칼슘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셈이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유사 물질로,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아연과 마그네슘은 체내 효소 반응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두부를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미량 무기질을 균형 있게 보충하기 좋다. 단백질 보충을 목적으로 한다면 두부 한 모 기준으로 하루 단백질 섭취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 실용적이다.

얼린 두부와 소금물 조리로 식감·영양 높이는 법

얼린 두부
얼린 두부 / 게티이미지뱅크

두부를 냉동한 뒤 해동해 수분을 제거한 건조 중량 기준으로 측정하면, 단백질 함량이 100g당 약 50.2g까지 올라간다.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위 중량당 영양 밀도가 압축되는 원리로, 고단백 식단이 필요한 경우 얼린 두부를 적극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해동은 조리 전 상온에서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4분 가열하면 되며, 조리 전 가볍게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리 전 두부를 소금물에 담가두면 삼투압 작용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이 응고돼 식감이 단단해지는 편이다. 이 덕분에 구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할 때 부서짐 없이 모양을 유지하기 좋으며, 양념도 더 잘 배어드는 효과가 있다.

신선도 유지하는 냉장·냉동 보관법

두부 소금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개봉한 두부는 밀폐용기에 두부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소금 1스푼을 넣어 냉장 보관하면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최대 10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2~3일 간격으로 물을 교체해야 부패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건너뛰면 보관 기간이 크게 줄어드는 편이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밀폐 후 냉동 보관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반면 냉동 과정에서 조직이 스펀지처럼 변해 식감이 달라지므로, 생두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냉장 보관 상태에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적합하다.

두부는 단백질과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고효율 식재료지만, 조리법과 보관 방식에 따라 영양 밀도와 활용도가 달라진다.

냉동·소금물 조리 등 간단한 방법을 일상에 접목하면 같은 두부에서 더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다. 단, 신장 질환이 있거나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라면 소금물 조리 방식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