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200ml에 린스 2펌프
정전기 없애는 겨울 꿀팁

겨울철 니트나 코트를 입을 때마다 찌릿한 정전기가 발생한다. 옷을 벗으려다 머리카락이 따라 일어나거나, 문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불쾌하다. 하지만 매번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는 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사실 집에 있는 린스나 섬유유연제만 있으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물 200ml에 린스 2펌프를 섞어 분무기로 뿌리면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섬유 표면에 코팅막을 만들면서 정전기 발생을 줄여주는 셈이다. 간단한 방법을 알아봤다.
물 200ml에 린스 2펌프 섞어 분무기에 담기

따뜻한 물 200ml를 용기에 담고 린스나 섬유유연제를 2펌프 넣는다. 이때 물 온도는 30~40도 정도가 적당한데, 뜨거운 물을 쓰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미온수를 쓰는 게 안전하다. 린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옷이 미끈거리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2펌프를 넘지 않는 게 좋다.
물과 린스를 흔들어 충분히 섞으면 거품이 약간 생기면서 섞인다. 이 혼합액을 분무기에 옮기면 준비가 끝나는 셈이다. 분무기가 없다면 마른 천에 혼합액을 살짝 묻혀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방법도 동등한 효과를 낸다. 린스 속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섬유 표면에 얇은 코팅막을 형성하면서 정전기 발생을 줄여주는 원리다.
옷에서 30cm 떨어져 가볍게 분무하기

분무기를 옷에서 30cm 정도 떨어뜨린 상태에서 옷 표면 전체에 가볍게 뿌린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뿌리면 옷이 흠뻑 젖어서 얼룩이 생기거나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데, 30cm 거리를 유지하면 미스트 형태로 고르게 퍼진다.
분무기 대신 마른 천을 사용한다면 혼합액에 천을 살짝 적신 뒤 옷 표면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이 과정에서 섬유 표면에 코팅막이 입혀지면서 정전기가 줄어드는 셈이다.
고급 소재인 실크나 섬세한 니트는 먼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 머리카락에도 같은 방법으로 뿌려주면 정전기로 인한 부스스함을 줄일 수 있다. 5~10분 정도 자연 건조하거나 찬바람 드라이로 말리면 완성이다.
울 소재는 효과 높고 폴리에스터는 제한적

린스 혼합액의 정전기 방지 효과는 섬유 종류에 따라 다르다. 울이나 천연 섬유는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잘 흡착돼 효과가 높지만,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 섬유는 코팅막이 약하게 형성돼 효과가 제한적이다.
정전기는 겨울철 습도가 10~20%로 낮아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 습도가 60% 이상으로 올라가면 공기 중 수분이 전기를 자동으로 방전시켜 정전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이 덕분에 여름철에는 린스 혼합액이 필요 없는 셈이다. 린스로 만든 코팅막은 세탁하면 씻겨 나가므로 옷을 빨 때마다 다시 뿌려줘야 한다. 효과는 24~48시간 정도 지속되며, 호흡기가 민감한 사람은 분무 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물 200ml에 린스 2펌프를 섞어 30cm 거리에서 분무하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린스 속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섬유 표면에 코팅막을 만들면서 전기를 방전시키는 원리로, 울이나 천연 섬유에서 효과가 높은 셈이다.
다만 완전히 정전기를 제거하는 건 아니고 감소시키는 정도다. 세탁하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옷을 빨 때마다 다시 뿌려줘야 하고, 고급 소재는 미리 테스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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