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자는데도 피곤한 이유”… 매일 반복하는 ‘이 습관’ 때문이었다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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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의 주범, 매일 반복하는 의외의 에너지 도둑 습관 6가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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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잠을 잔 것 같은데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오후만 되면 무기력해지는가? 과로나 특정 질병 등 뚜렷한 원인이 없다면, 해답은 수면 시간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에너지 도둑’ 습관에 있을 수 있다.

영양, 활동, 정신적 측면에서 당신의 하루를 고갈시키는 잘못된 습관들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연료’ 공급 영양 습관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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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에너지는 섭취하는 음식과 수분에서 비롯된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은 에너지 고갈의 주요 원인이다. 밤사이 공복 상태를 깨고 혈당을 안정시켜 뇌와 신체에 활동 에너지를 공급하는 첫 단계가 바로 아침식사인데, 이를 생략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 부족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철분 섭취 부족 역시 피로를 유발한다. 철분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핵심 구성 요소로, 부족 시 신체 곳곳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한 가벼운 탈수만으로도 혈액량이 줄어들어 심장에 부담이 가고, 에너지 전달 효율이 떨어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멈춰버린 ‘엔진’ 활동 습관

유산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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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수록 움직이기 싫어지지만, 바로 그 활동량 부족이 피로를 악화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의 엔진을 가동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든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회 이상 가벼운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은 피로도가 크게 감소하고 활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곤하다고 소파에 눕기보다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는 것이 장기적인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비결이다.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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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잠자리에 들기 전의 음주는 숙면을 방해해 다음 날 피로를 가중시킨다. 알코올이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깊은 잠인 렘(REM)수면을 방해하고, 얕은 잠을 반복하게 만들어 수면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공회전’ 정신 습관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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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문제만큼이나 정신적 에너지 소모도 피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거나 사소한 일에 연연하는 습관은 자동차가 공회전하듯 불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를 계속해서 소모하게 만든다.

이러한 만성적인 걱정과 부정적 사고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게 유지시킨다. 코르티솔은 단기적으로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지속적으로 높으면 오히려 우리 몸의 에너지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수면의 질까지 떨어뜨려 피로의 악순환을 만든다.

만성적인 피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보다 사소한 습관의 교정이 우선이다. 아침에 물 한 잔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챙기고, 점심시간에 짧게 산책하며, 잠들기 전 걱정 대신 명상을 하는 작은 변화가 하루의 에너지 총량을 바꿀 수 있다.

만약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극심한 피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 다른 의학적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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