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판 그냥 버리지 마세요…’이렇게’ 활용했더니 엄마도 깜짝 놀랐어요

by 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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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재활용 3가지 활용법

계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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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다 쓰고 나면 계란판은 대부분 분리수거로 버려진다. 하지만 종이 펄프로 만들어진 계란판은 통기성이 우수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특성이 있어 실용적인 생활용품이다. 특히 미세한 공기층 구조가 과일 보관이나 방향제로 적합하며, 절단이 쉬워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다.

홈 구조 덕분에 물건을 분리해서 보관하기 유용한데, 무엇보다 재활용으로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환경친화적이다. 귤 보관부터 향수 디퓨저, 도어스토퍼까지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귤을 2주 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

계란판 재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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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수분이 높아 서로 닿으면 압력과 습기로 빠르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긴다. 특히 박스째 쌓아두면 아래쪽이 무게에 눌려 상하기 쉬운데, 이때 계란판이 해결책이 된다. 계란판 홈에 귤을 올려 서로 닿지 않게 배치하면 공기가 통풍되고, 펄프가 과도한 습기를 흡수하면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먼저 상한 귤을 골라내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주변 귤까지 감염되기 때문에 생략하면 안 된다. 냉장고에 3-5도로 보관하거나 서늘한 베란다에 두면 보관 기간이 연장되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든다.

서랍 속 향수를 디퓨저로 만들기

계란판 재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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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는 향수가 서랍 속에 남아 있다면 계란판과 결합해 간단한 디퓨저로 만들 수 있다. 펄프 섬유는 액체를 흡수한 뒤 천천히 방출하는 특성이 있어서 은은한 향기를 오래 퍼뜨린다.

계란판을 4구 정사각형이나 원형으로 절단한 뒤 향수와 에탄올을 섞어 골고루 뿌리면 되는데, 시중 디퓨저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고 취향에 맞게 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강한 향을 원하면 향수 3과 에탄올 7을 혼합하고, 약한 향을 원하면 향수 7과 에탄올 3을 혼합하면 된다. 화장실이나 선반에 배치하면 향기가 2-4주 정도 지속된다.

도어스토퍼로 활용하는 방법

계란판 재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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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4구를 절단해 화장실 도어 틈에 끼우면 펄프의 두께와 탄성 덕분에 도어를 살짝 열어둘 때 유용하며, 환기하거나 습기를 빼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다만 도어 높이나 틈새 크기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직접 테스트해 보는 게 좋다. 습한 환경에서는 3-4주마다 교체하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계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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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재활용의 핵심은 용도에 맞게 특성을 쓰는 것이다. 귤 보관과 향수 디퓨저는 이미 검증된 효과가 있고, 도어스토퍼는 상황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절한 폐기다. 향수나 에탄올이 묻은 계란판은 일반 쓰레기로, 묻지 않은 것은 종이류로 분리수거해야 한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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