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이 식물’ 놔보세요… 24시간 공기청정기 돌리는 것보다 공기가 더 좋아집니다

by 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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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식물로 24시간 공기 정화하는 법
전기 없이 먼지 줄이고 습도 조절하는 천연 공기청정기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하루에 두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해도 금방 답답해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공기청정기를 틀어도 필터가 막히면 효과가 감소하고, 체감이 오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창문을 안 열어도 공기가 상쾌한 집이 있다. 의외로 그 차이를 만드는 건 실내 식물 하나였다.

많은 사람들은 실내 공기를 개선하려고 환기나 공기청정기를 고른다. 하지만 실제로 식물은 24시간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면서 전기 없이 계속 작동한다. 환기는 순간적으로 공기를 교체할 뿐이고, 공기청정기는 멈추면 효과가 사라지지만 식물은 멈추지 않는 공기 순환을 만들어낸다.

그레이프 아이비가 새집 냄새를 빠르게 제거하는 이유

그레이프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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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프 아이비는 넓은 잎 덕분에 유해 물질을 빠르게 흡수하는 식물이다. 새집 냄새나 답답함이 먼저 체감되는 이유는 넓은 잎이 공기 중 오염 물질과 접촉 면적을 넓혀 흡수 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입주 초기나 리모델링 직후 배치하면 효과를 금방 느낀다.

무엇보다 햇빛이 적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된다. 실내 환경이 까다롭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다.

대나무 야자는 겨울철 건조를 자연스럽게 완화

대나무 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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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야자는 수분을 방출해 메마른 공기를 보완하는 식물이다.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가습기 없이도 숨쉬기 편해지는데, 특히 체감이 크다. 공기가 건조하면 목이 따갑거나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대나무 야자를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완화된다.

게다가 수분을 방출하면서 공기 중 먼지를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 겨울철 실내 공기 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난방기를 틀어도 공기가 탁하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관음죽은 침실 먼지를 흡착해 알레르기 감소

관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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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죽은 넓고 촘촘한 잎에 먼지가 달라붙으면서 주변 공기를 맑게 만드는 식물이다. 침실에 배치하면 알레르기나 코막힘이 줄어드는 효과를 빠르게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불편하거나 콧물이 나는 증상이 줄어들면서 수면 질도 개선된다.

특히 먼지가 공중에 떠다니지 않고 잎에 고정되기 때문에 침실처럼 오래 머무는 공간에 적합하다. 주기적으로 잎을 닦아주면 먼지 제거 효과가 지속된다.

공기청정기와 환기보다 지속성이 높은 이유

공기청정기와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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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와 식물의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지속성이다.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전기를 계속 써야 하지만, 식물은 자랄수록 정화 능력이 커진다. 유지비가 제로이면서도 효과는 오히려 증가하는 셈이다.

환기는 외부 공기를 들여오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오히려 실내 공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식물은 실내 공기를 내부에서 정화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창문을 닫아도 24시간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먼지가 덜 날리고 공기가 부드러워지며 피로감도 감소한다.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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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 개선의 핵심은 지속적인 정화와 관리의 편리함에 있다. 그레이프 아이비, 대나무 야자, 관음죽은 각각 새집 냄새 제거, 가습, 먼지 흡착에 특화돼 있어 집 안 환경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

전기 없이 24시간 작동하면서 자랄수록 효과가 커지는 작은 변화가 쌓여 생활 질이 달라진다. 식물 하나로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던 사람들이 많은데, 지속 정화와 관리의 쉬움, 효과의 지속성을 생각하면 천연 공기청정기로서 식물 활용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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