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칼이나 가위 찾지 마세요…택배 박스 ‘이곳’ 꾹 누르면 3초 만에 뜯어집니다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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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 테이프, 칼 없이 깔끔하게 떼는 법

택배 박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택배 박스를 분리수거로 내놓으려면 테이프를 떼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손톱으로 모서리를 긁다 보면 손만 아프고, 테이프는 뜯기는커녕 조각조각 찢어지기 일쑤다.

결국 칼이나 가위를 꺼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사실 도구 없이도 한 번에 뜯을 수 있다. 핵심은 테이프를 뜯는 방향이 아니라 누르는 위치에 있다.

옆면을 누르면 테이프가 저절로 들뜬다

택배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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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단순하다. 박스를 옆면이 위로 오도록 눕힌 뒤 테이프가 지나가는 옆면을 엄지로 강하게 누르면 된다. 골판지가 안쪽으로 눌리면서 테이프가 직선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들뜨는데, 이때 테이프와 박스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긴다.

이 틈에 손가락을 걸어 위아래로 쭉 당기면 테이프가 깔끔하게 분리된다. 테이프가 박스를 한 바퀴 감고 있는 경우에도 응용이 가능한데, 옆면에서 틈을 만든 뒤 한 방향으로 계속 당기면 윗면과 아랫면 테이프까지 연속으로 뜯어낼 수 있다.

접착력이 강하거나 두꺼운 테이프는 한 번에 안 떨어질 수 있어, 이때는 보조 도구를 쓰는 편이 낫다.

박스 개봉할 때도 같은 방법이 통한다

택배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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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분리수거 전 테이프 제거에만 쓰이는 게 아니다. 택배를 처음 받았을 때 개봉하는 상황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단 개봉부 테이프가 지나가는 옆면을 눌러 틈을 만들면 칼 없이도 박스를 깔끔하게 열 수 있는데, 칼로 무리하게 개봉하다 내용물에 상처를 내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하다.

특히 의류나 책처럼 표면이 손상되기 쉬운 물건이 들어 있을 때 더 안전한 방법이 된다. 개봉과 동시에 테이프가 깔끔하게 분리되면 박스를 바로 접어 분리수거 준비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분리수거할 때 특히 유용한 이유

택배 박스
택배 박스 / 게티이미지뱅크

테이프를 한 번에 뜯어내면 박스를 납작하게 접어 배출하기 훨씬 수월해진다. 테이프가 남아 있으면 골판지가 제대로 접히지 않고, 분리수거함에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이 특히 효과적인 위치는 박스 밑면 중앙이나 상단 개봉부처럼 골판지가 양쪽에서 지지되는 부분이다. 옆면을 세게 누를 때 골판지 모서리에 손이 긁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톱이 약하다면 지문 부분으로 눌러 힘을 주는 게 좋다.

아이스박스처럼 스티로폼 재질은 같은 방법을 쓰면 본체가 부스러질 수 있어 칼로 테이프만 잘라내는 방식이 따로 권장된다.

테이프를 떼는 요령은 힘이 아니라 원리에 있다. 골판지의 구조를 이용해 틈을 만들면 손에 힘을 거의 주지 않고도 해결된다. 분리수거 날마다 조금씩 덜 번거로워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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