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맡기기 전에 꼭 해보세요…겨울철 필수템 ‘패딩’ 이렇게 하면 새 것처럼 됩니다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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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패딩 페트병 1개로 볼륨 살리는 법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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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장기 보관하거나 세탁한 패딩이 납작해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은 1만 5천~3만 원 수준인데, 집에서 간단히 볼륨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패딩이 따뜻한 이유는 충전재 사이 공기층 때문이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공기층이 손상되면 보온력이 저하되며, 이때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뭉치면서 볼륨이 죽는다.

페트병으로 톡톡 두드리는 방법, 건조기에 테니스공을 넣는 방법, 자연건조 시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집에 있는 도구만으로 0원에 해결할 수 있다.

박음질선 따라 가볍게 톡톡 두드리기

페트병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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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페트병 1개로 패딩 표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충전재가 풀리면서 공기층이 형성된다. 이 방법은 롱패딩처럼 충전재가 많은 제품에 특히 효과적이다.

패딩을 평평하게 펼친 뒤 박음질선을 따라 1~5분간 두드린다. 어깨나 팔꿈치처럼 눌린 부분에 집중하는 게 좋다. 이 과정에서 따뜻한 식초물(식초:물=1:2)을 2~3회 가볍게 분무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셈이다.

페트병 대신 옷걸이나 손바닥으로도 가능하지만, 페트병이 적당한 무게와 탄력을 갖춰 가장 효율적이다. 두드릴 때는 공기를 넣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해야 하며, 너무 세게 치면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다.

건조기 저온 코스에 테니스공 2~3개

패딩 테니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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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를 활용하면 더 빠르게 볼륨을 복원할 수 있다. 패딩과 테니스공 2~3개를 함께 넣고 저온 코스(40도 이하)로 40~60분 돌린다.

테니스공이 패딩을 두드리면서 뭉친 충전재를 풀어주는 원리다. 테니스공 대신 양모볼이나 드라이볼을 사용해도 되며, 없으면 수건을 말아서 대체할 수 있다.

건조기 온도는 울 코스나 아웃도어 코스처럼 40도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50도 이상 고온에서는 겉감이 상하거나 충전재가 손상된다.

건조 중간에 한 번 꺼내서 손으로 두드려주면 효과가 더 좋다. 반면 건조기가 없다면 자연건조를 선택해야 하지만, 방법을 잘못 알면 오히려 볼륨이 더 죽는다.

옷걸이 금지, 수평으로 눕혀서 말리기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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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조 시 가장 흔한 실수는 옷걸이에 거는 것이다. 옷걸이에 걸면 중력 때문에 충전재가 아래로 쏠리면서 볼륨이 더 죽는다.

패딩은 반드시 수평으로 눕혀서 말려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펼쳐놓고 1~2일간 건조하되,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2~3시간 간격으로 손이나 페트병으로 두드려주면 뭉침을 방지할 수 있다.

속까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충전재가 다시 뭉친다. 세탁 후에는 30~40도 미온수로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탈수를 2~3회 이상 해야 한다. 오리털은 물을 싫어하는 특성이 있어 탈수가 부족하면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셈이다.

압축팩 보관 절대 금지, 물세탁 권장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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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보관 시 압축팩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충전재가 눌려 복원력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접어서 보관하거나 넓게 펼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드라이클리닝과 물세탁 중 선택한다면 물세탁이 낫다. 워시엔조이 공인시험 결과에 따르면 물세탁한 패딩의 보온율은 99.8%인 반면, 드라이클리닝은 87.3%로 낮았다.

세탁 전에는 물 1L에 중성세제 20~30ml를 섞어 분무하면 표면 장력이 낮아져 물이 잘 스며든다. 심각한 오염이 아니라면 부분세탁으로 충분하며, 과도한 세탁은 충전재 수명을 단축시킨다. 세탁 시 알칼리성 세제는 충전재 단백질을 손상시키므로 중성세제만 사용해야 한다.

페트병으로 박음질선을 따라 1~5분 두드리면 충전재 공기층이 복원되는 셈이다. 건조기는 40도 이하 저온에 테니스공 2~3개를 넣어 40~60분 돌린다.

자연건조는 옷걸이에 걸면 안 되고 수평으로 눕혀야 하며, 2~3시간마다 두드려줘야 한다. 속까지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냄새와 뭉침이 생긴다. 압축팩 보관은 충전재를 손상시켜 금지지만, 물세탁은 보온율 99.8%로 드라이클리닝(87.3%)보다 우수하다. 세탁 시 중성세제 사용과 탈수 2~3회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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