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빨리 녹는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하루 종일 시원해서 놀랍니다

생수병 하나로 하루 종일 시원한 얼음 만들기
얼음은 크고 표면적 적을수록 천천히 녹는다

얼음 물
얼음 물 /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에 얼음을 미리 만들어 두면 편할 것 같지만, 막상 생수병을 가득 채워 얼리면 병이 부풀거나 입구가 꽉 막혀 물을 넣기도 어려워진다. 각얼음을 쓰자니 금세 녹고, 마트에서 사자니 번거롭다. 냉동실을 조금 다르게 쓰면 이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생수병이든 얼음틀이든, 방법을 바꾸면 같은 냉동실에서 훨씬 오래 시원한 얼음을 만들 수 있다. 공통 원리는 간단하다. 얼음 덩어리가 클수록, 표면적이 좁을수록 천천히 녹는다.

생수병은 절반만 채워 45도로 기울여 얼린다

생수
45도 각도로 눕혀 얼리는 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생수병을 가득 채워 얼리면 물이 팽창하면서 병이 변형되고, 얼음이 입구를 막아 나중에 물을 채우기도 어렵다. 대신 물을 절반만 채운 뒤 냉동실에서 45도 정도로 기울여 고정하면 얼음이 사선으로 언다.

입구 쪽에 빈 공간이 남기 때문에 외출 전 찬 물을 바로 채워 넣을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오랫동안 차갑게 유지된다. 입구가 넓은 텀블러나 물병이 있다면 아예 눕혀서 얼려도 좋은데, 얼음이 길쭉하게 굳으면 표면적이 줄어 각얼음보다 훨씬 천천히 녹기 때문이다.

지퍼백 얼음은 냉찜질·국수 냉각·아이스팩까지 쓴다

얼음물
지퍼백에 얼린 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지퍼백에 물을 절반 정도 채워 밀봉한 뒤 넓게 눕혀 얼리면, 납작하고 큰 얼음 한 장이 만들어진다. 얼린 뒤 단단한 도구로 두드리면 원하는 크기로 쉽게 쪼개 쓸 수 있다.

냉국이나 국수를 빠르게 식힐 때 한 장을 냄비에 넣으면 되고, 그대로 수건에 감싸 냉찜질용으로도 쓸 수 있다. 캠핑·나들이에 아이스팩 대용으로 가져가기에도 편하다. 각얼음 틀이 없어도 되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 한 번에 여러 장 준비해 두면 여름 내내 요긴하게 쓰인다.

호일로 감싸면 결빙 속도가 빨라진다

얼음 틀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 얼음 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얼음을 빨리 얼려야 할 때는 얼음틀 바닥이나 주변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 냉동실에 넣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아 냉기를 물에 빠르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플라스틱 틀만 쓸 때보다 결빙 속도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생활 팁으로 소개된다.

냉동실 환경이나 용량에 따라 체감 차이는 다를 수 있어 큰 기대보다 작은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적절하다. 이때 스테인리스 트레이가 있다면 호일 대신 그 위에 얼음틀을 올리는 것도 같은 원리로 활용할 수 있다.

과일 얼음으로 홈카페 음료를 완성한다

과일 얼음
과일 얼음 / 게티이미지뱅크

블루베리·딸기·레몬 슬라이스를 얼음 틀에 하나씩 넣고 물을 채워 얼리면, 음료에 띄웠을 때 색감과 향이 살아난다.

탄산수·아이스티·레몬에이드에 넣으면 녹으면서도 맛이 흐려지지 않고, 손님 음료나 간단한 홈카페 연출에 어울린다. 허브를 넣어 얼리면 민트·바질 향이 음료에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데, 담아두면 꺼내 쓰기도 편하다.

얼음 하나를 만드는 방식을 바꾸는 것뿐인데, 하루 종일 시원하게 쓸 수 있다는 결과는 꽤 다르다. 냉동실 공간을 조금만 다르게 활용하면, 여름 더위를 나는 방식도 달라진다. 올여름 냉동실을 한 번 다시 세팅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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