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식초 텀블러 세척법
뚜껑·패킹 분리 세척 필수

매일 쓰는 텀블러를 물로만 헹구고 있다면 세균 번식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다.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닫으면 밀폐된 공간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커피나 음료를 담았다면 잔여 성분까지 더해져 오염이 더 빨리 진행된다. 정부 권고 기준으로도 사용 후 매회 세척과 완전 건조가 핵심이며, ‘며칠에 한 번’ 소독보다 즉시 세척 습관이 훨씬 중요하다.
일상 세척의 기본은 40°C 온수에 세제를 풀고 세척솔로 꼼꼼히 닦는 것이다. 을지대 연구를 인용한 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조합이 텀블러 오염도를 가장 낮추는 방법으로 확인됐다.
특히 뚜껑 안쪽과 실리콘 패킹은 물때와 곰팡이가 끼기 쉬운 부위인데, 솔이 닿지 않으면 세척 효과가 반감되므로 분리해서 따로 닦아야 한다.
베이킹소다로 물때 제거하는 방법

베이킹소다는 물때와 냄새 제거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텀블러 안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10-60분 담가두면 되는데, 출처에 따라 권장 시간 차이가 있으므로 오염 정도에 따라 조절하는 게 좋다.

이때 뚜껑을 닫고 흔들면 내부 압력이 상승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뚜껑을 열어둔 채로 담가야 한다. 담금이 끝나면 솔로 한 번 더 닦은 뒤 헹굼은 60°C 이상 뜨거운 물로 꼼꼼히 마무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베이킹소다는 물때·오염 제거 중심의 세척법으로, 살균·소독 효과 범위는 명확하지 않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식초로 냄새와 오염 잡는 방법

식초는 냄새 제거와 세척에 활용할 수 있는데, 핵심은 희석 비율이다. 물에 식초를 약 10% 수준으로 희석해 텀블러에 붓고 약 30분 방치한 뒤 헹구면 된다.
식초 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냄새가 오히려 남을 수 있으므로 물 9, 식초 1 비율을 기준으로 삼는 게 무난하다. 헹굼은 충분히 여러 번 해야 식초 냄새가 남지 않는다.
세척 후 건조가 가장 중요한 이유

세척을 아무리 잘해도 건조가 불완전하면 다시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세척 후에는 뚜껑을 열어둔 채 뒤집어 놓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내부 수분을 완전히 날려야 한다.
살균·소독제를 쓸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세척→헹굼→살균·소독→건조 순서를 지키고, 용액이 완전히 제거된 뒤 사용해야 한다.
또한 텀블러용 살균·소독제는 식품용 살균제와 기구등 살균·소독제를 구분해 용도에 맞는 제품을 써야 한다는 점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텀블러 관리의 핵심은 특별한 소독이 아니라 사용 직후 세척과 완전 건조를 일상 루틴으로 만드는 데 있다. 세균이 번식하는 조건을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오늘 쓴 텀블러를 씻고 뚜껑을 열어 뒤집어두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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