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올라오는 쓰레기통에 ‘이 종이’ 덮어보세요”… 5초 투자로 확실한 효과 봅니다

여름철 불쾌한 쓰레기 냄새는 물에 적신 신문지 한 장을 겹겹이 덮어주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흔한 재료로 화학 탈취제 없이 악취를 잡는 유용한 살림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신문지
쓰레기통에 신문지 덮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여름철 쓰레기통이나 봉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막는 데는 물에 적신 신문지 한 장이면 충분하다는 판정이 나온다. 한 생활 정보 채널의 진행자가 공개한 관리 요령에 따르면, 이 방법의 핵심 재료는 다름 아닌 신문지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원리는 명확하다. 마른 신문지가 아니라 물에 적신 신문지가 관건이라는 점이다. 신문용지는 목재 펄프와 재활용 펄프를 섞어 만든 비교적 거친 회색 종이인데, 잉크와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유독 강해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쓰인다.

이 흡수력 덕분에 물기를 머금은 신문지는 쓰레기 아래에서 올라오는 악취 입자를 표면에서 붙잡아 흡수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자주 덮어야 효과가 이어지는지는 별개 문제다.

신문지 덮기와 물 분사, 반복이 핵심

분무기
신문지에 분무기로 물 뿌리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실제 적용법은 두 가지 준비물로 시작된다. 주재료인 신문지와, 종이를 적실 수 있도록 물을 분사하는 분무기 같은 기구다. 먼저 쓰레기 맨 윗부분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신문지를 덮고 물을 뿌려 표면에 밀착시킨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쓰레기가 늘어날 때마다 신문지를 겹쳐 깔고 다시 물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즉 한 번 덮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쓰레기양이 늘어날 때마다 층을 쌓듯 신문지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하면 매번 새로 버려지는 쓰레기 표면이 젖은 신문지로 즉시 밀봉되는 셈이라 냄새가 확산될 틈이 줄어든다.

신문지가 없다면, 대체재와 응용법

키친타월
대체재로 키친타월 활용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신문지가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키친타월이나 페이퍼타월, 크라프트지, 포장용 박스페이퍼처럼 두껍고 흡수율이 높은 종이로 대신할 수 있다고 일부 공개 자료에서는 안내된다.

특히 생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키친타월 등을 함께 넣어 수분과 냄새를 흡수시킨 뒤 묶어 배출하는 방법도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마다 음식물 전용 봉투에 넣을 수 있는 종이류의 허용 범위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여기에 다른 재료를 결합하면 효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정부 정책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음식물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려두면 산성 악취가 알칼리성에 중화되어 냄새가 완화된다.

식초를 표면에 뿌린 뒤 뚜껑을 닫아두면 탈취와 동시에 세균·곰팡이 살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탈취 기능이 우수한 참숯을 신문지에 말아 쓰레기통 바닥에 깔아두는 방법 역시 숯 특유의 냄새 흡착 성질을 이용한 응용법으로 꼽힌다.

신문지 폐기와 환기, 놓치기 쉬운 마무리

신문지
오염된 신문지 일반 배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효과를 봤다고 해서 다 쓴 신문지를 아무렇게나 버려서는 곤란하다. 분리배출 규정상 재활용품으로 버리는 신문지류는 비나 물에 젖지 않도록 보관해 배출해야 하는데, 물에 적셔 쓰레기를 덮은 신문지는 이미 이 조건에서 벗어난다.

물에 젖거나 오물이 묻은 신문지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반 폐기물로 버려야 하며, 음식물쓰레기 봉투 안에 젖은 신문지를 함께 넣어 배출한 경우에도 그 신문지는 재활용 대상이 아니라 일반 생활폐기물로 취급된다. 재활용용 신문지는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아 묶어야 한다는 원칙과 헷갈리지 않도록 구분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관리는 결국 기본으로 돌아간다. 음식물쓰레기를 제때 치우고 쓰레기통을 자주 세척해 충분히 건조시키는 습관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여기에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되 마주 보는 창문을 동시에 열어 통풍을 원활히 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물에 적신 신문지 한 장의 효용은 결국 값싸고 흔한 재료로 악취의 확산 경로 자체를 물리적으로 덮어버린다는 데 있다. 화학 탈취제 없이도 즉각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름철 실내 관리에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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