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높을수록 따뜻하고 좋을 줄만 알았는데…오히려 ‘이 온도’ 넘으면 건조함에 수면 장애까지 유발한다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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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18~22℃ 유지
수면 장애 줄이는 온도

실내
겨울철 실내 /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한파가 이어지면서 실내 온도와 환경 관리가 중요해졌다. 난방을 너무 높이면 에너지가 낭비되고, 너무 낮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실내 적정 온도는 18~22℃다. WHO도 이 범위를 권장하며, 이때 체감온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라고 권고한다. 환기로 실내 오염물질의 40%를 제거할 수 있지만, 방법을 잘못 알면 열손실이 커진다. 온도 설정과 습도 관리, 동파 예방법을 정리했다.

난방 18~22℃ 설정, 자동 조절장치 확인

난방 기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실내 온도는 18~22℃로 설정해야 심부체온 조절이 원활하다. 이 범위에서 수면 장애가 줄어들며, 너무 높으면 건조함과 에너지 낭비가 동시에 발생한다.

난방기기 작동 상태를 점검할 때는 전기히터와 가스난로의 배선, 가스배관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동 온도조절장치가 있으면 18~22℃로 맞춰두는 게 좋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22~24℃로 약간 높게 설정한다. 반면 24℃ 이상으로 올리면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셈이다. 장시간 난방 시 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 꺼짐 기능을 활용해야 하며, 연속 사용은 피하는 게 안전하다.

습도 40~60%, 2시간마다 10분 환기

환기
환기 / 게티이미지뱅크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해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건조하면 기도 점막이 손상되고, 너무 높으면 결로와 곰팡이가 생긴다.

질병관리청은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라고 권고한다. 겨울철에는 3~5분 짧게 환기해도 효과적이며, 이때 난방 손실률은 5%에 불과하다. 서울시 실내공기 전문가에 따르면 환기로 실내 오염물질의 40%를 제거할 수 있다.

환기는 대각선 창문을 열어 공기가 순환하도록 해야 한다. 난방을 끈 상태에서 환기하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난방을 유지하면서 짧게 여는 게 좋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보충하고, 실내 식물을 두면 자연 가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동파 예방, 기온 -5도부터 보온재 점검

수도관 점검
수도관 점검 / 게티이미지뱅크

수도관 동파는 기온 -5도 미만부터 주의해야 한다. 실외나 노출된 배관에 보온재가 손상됐는지 점검하고, -10~-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수도계량기 보온재는 겨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동파가 발생하면 수리 비용이 크고 단수 피해도 생긴다.

바닥이 미끄러운 욕실이나 부엌에는 논슬립 매트나 러그를 설치해야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정전이나 폭설에 대비해 손전등, 담보, 비상식량도 준비하는 게 좋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뒤 물걸레질을 하면 실내 공기질이 개선되며, 침구와 커튼은 주 1회 이상 세탁해야 한다.

실내 온도 18~22℃와 습도 40~60%를 유지하면 체감온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시간마다 10분 환기를 권장하지만, 겨울철에는 3~5분 짧게 해도 충분한 셈이다.

난방 중 환기하면 열손실이 5%에 불과하며, 대각선 창문을 열어야 공기가 순환한다. 수도관 동파는 기온 -5도부터 주의하고 -10도 이하에서는 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난방기기는 자동 꺼짐 기능을 활용하고, 미끄러운 곳에는 논슬립 매트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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