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개발에 참여한 기능성 고추 품종인 당조고추가 건강 채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크고 길쭉한 형태에 연녹색을 띠며 매운맛이 거의 없어 고추를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이다.
100g당 열량이 20~40kcal에 불과한 반면, 비타민C는 100~140mg에 달해 영양 밀도가 높은 식재료로 평가된다. 다만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조리법과 보관 방식이 중요하다.
비타민C 140mg에 식이섬유까지, 당조고추의 영양 성분

당조고추 100g에는 비타민C가 100~140mg 함유돼 있으며,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10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식이섬유도 1.5~2.0g 들어있어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셈이다. 베타카로틴 역시 함유돼 있어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편이다.
열량은 100g당 20~40kcal로 낮아, 다른 채소류와 비교해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특히 매운맛이 거의 없어 생으로 먹어도 위 부담이 적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활용하기 좋다. 비타민C는 열에 민감하므로 생식 시 함량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반면 볶음 등 가열 조리를 할 때는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영양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
생식부터 볶음까지, 당조고추 활용하는 조리법

당조고추는 생식, 샐러드, 볶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매운맛이 없어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먹기 좋다.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C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영양 측면에서 유리한 편이다.
볶음 요리에 사용할 경우에는 가열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덕분에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비교적 온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샐러드에 활용하면 낮은 열량과 아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한편 껍질째 먹어도 무리가 없어 손질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씻은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간편한 섭취 방법이다.
광택과 탄력으로 고르고, 미세척 상태로 냉장 보관

당조고추를 구매할 때는 표면에 광택이 나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꼭지가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면 신선도가 높은 편이며, 주름지거나 물러진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관 시에는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면 5~10일가량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미리 세척하면 수분이 남아 빨리 무를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씻는 편이 좋다. 게다가 절단 후 남은 경우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산화를 막을 수 있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데쳐서 냉동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으며, 냉동 시에는 소분해 두면 꺼내 쓰기 편하다.
당조고추는 낮은 열량과 높은 비타민C 함량을 갖춘 제철 채소로, 매운맛 없이 다양한 식재료와 조합하기 좋다. 조리 방식에 따라 영양소 보존율이 달라지므로, 목적에 맞는 활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껍질째 생으로 먹을 때는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화기가 약한 경우에는 과다 섭취 시 복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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