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 이걸 먹어도 된다고?…먹는 방식만 바꾸면 된다는 ‘4가지 음식’

by 김혜은 기자

댓글 0개

입력

먹는 방식을 바꿔 실천하는 현실적인 식단 조절법

삼겹살
삼겹살 / 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이 있다. 무엇을 ‘줄여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먹어도 되는가’다. 식사량을 과하게 줄였다가 쉽게 지치거나, 금지 목록만 늘어나 식단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일도 흔하다.

하지만 일상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라도 조리 방식과 양을 조절하면 충분히 포함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오히려 이런 현실적인 식단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아래 네 가지 음식도 그런 맥락에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물 대신 건더기를 챙기면 달라지는 찌개

김치찌개
김치찌개 건더기 / 게티이미지뱅크

찌개는 다이어트 중 기피하는 메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성 재료가 다양하고 포만감도 높아 섭취 방식만 조절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식사다. 된장·순두부·김치찌개처럼 두부·달걀·살코기·채소가 함께 들어간 메뉴는 밥과 함께 먹지 않아도 한 끼로 부담이 적다.

단, 국물에는 나트륨과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2~3숟가락만 맛보는 정도가 적절하다. 찌개의 소금기만 관리해도 전체 식사 밸런스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외식 중 선택해야 할 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도 한다.

삶아 먹는 고기, 부위와 양이 핵심

수육
수육 / 게티이미지뱅크

수육은 기름에 굽거나 튀기지 않아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지만, 삶는 과정에서 일부 지방만 빠지는 만큼 양 조절이 중요한 음식이다. 겉기름을 걷어내고, 목살·앞다리살처럼 비교적 지방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젓갈이나 소금처럼 짠 양념을 많이 곁들이지 않고 채소와 함께 먹으면 한 끼 단백질 구성으로 무리가 없다. 다만 ‘안심하고 많이 먹을 수 있는 식사’로 보기엔 열량과 지방이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소량·저지방 부위·간소한 양념이라는 조건을 지켜야 다이어트 식단에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고기보다 곁들임이 변수인 삼겹살

삼겹살 쌈
삼겹살 쌈 / 게티이미지뱅크

삼겹살은 다이어트 중 가장 꺼리기 쉬운 음식이지만, 실제로는 고기 자체보다 함께 먹는 곁들임이 열량 증가의 핵심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높은 만큼 자주 먹기보다는 가끔 소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먹는 방식을 조금 바꾸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름이 충분히 빠지도록 구운 뒤 양파·상추·깻잎 같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일 수 있고, 밥·쌈장·기름장·술 등 추가 열량이 큰 부재료를 최소화하면 전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

삼겹살 자체가 단백질 공급원인 것은 맞지만, 다른 끼니는 가볍게 조절하고 곁들임을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 상황에서는 필수 조건이다.

튀김옷을 걷어낸 구운 치킨

구운 치킨
오븐에 구운 치킨 / 게티이미지뱅크

치킨이라고 모두 같은 치킨은 아니다. 특히 오븐에 구운 치킨은 튀김옷이 없어 지방과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단백질 중심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닭가슴살을 중심으로 조리된 제품이라면 포만감은 높이고 지방은 줄이는 데 유리하다.

다만 주의해야 할 부분은 소스다. 허니머스터드나 양념 소스는 당분이 많아 한두 스푼만 더해도 열량이 크게 늘어난다.

소금·후추·허브 등 간단한 조미로 조절하면 부담이 줄어들고, 저녁 한 끼 정도는 편안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튀김 치킨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점에서 다이어트 중에도 활용 범위가 넓은 편이다.

팬에 구운 삼겹살
팬에 구운 삼겹살 / 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 식단에서 중요한 건 ‘무엇을 절대 먹지 않을 것인가’가 아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조리하고, 얼마나 먹고, 무엇을 줄이는가가 체중 조절의 핵심이다.

수육은 저지방 부위와 소량의 조합으로 가능하고, 삼겹살은 곁들임을 관리하면 가끔 즐길 수 있으며,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구성하면 일상에서 충분히 활용된다. 구운 치킨은 소스만 줄이면 단백질 식사로 무리 없다.

이처럼 현실적인 식사 조절은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쉬워 다이어트 성공 가능성도 높인다. 몸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극단적 절식이 아니라, 조절 가능한 식사를 꾸준히 선택하는 작은 습관들이다.

전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