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보다 무려 5배 저렴한데 맛은 비슷하다…500g에 1만원대로 풀린 ‘가성비 육류’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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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삼겹살보다 5배 저렴
단백질·철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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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2025년 5월 기준 100g당 2,486원으로 전년 대비 6.8% 상승하면서, 오리고기가 가격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고기는 도매 기준 kg당 4,500~5,000원 수준으로, 국산 삼겹살(kg당 약 24,000~25,000원)보다 약 4~5배 저렴하다. 다만, 온라인 소매 시장에서는 훈제 오리 가슴살 500g이 1만~1.7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도매가와 소매가 간 가격 차이가 있다. 미오글로빈과 철분 함량이 높아 닭고기와 달리 붉은 살을 띠며, 돼지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으로 ‘제5의 고기’로 불린다.

오리고기 100g에는 단백질 16~18.28g과 철분 17mg이 함유돼 있으나, 돼지고기 단백질 21g이나 닭가슴살 23g보다는 낮은 수치다.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지만, 콜레스테롤은 100g당 80mg으로 돼지고기 70mg, 닭고기 60mg보다 오히려 높은 편이다. 핵심은 가격 경쟁력과 조리법 선택에 있다.

kg당 4,500~5,000원, 삼겹살 24,000원 대비 5배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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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 게티이미지뱅크

오리고기는 2025년 기준 kg당 4,500~5,000원 수준으로 거래되며, 돼지 삼겹살 kg당 24,000~25,000원 대비 5배 가까이 저렴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슴살 500g이 1만~1.7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는 훈제 오리 500g이 1만원 안팎에 구매 가능한 셈이다. 가격 편차는 부위와 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생산일과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등급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밥상 물가 상승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에서, 오리고기는 비슷한 식감과 맛을 제공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부위별 가격 차이가 크고, 냉동 이력이나 포장 손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단백질 18g·철분 17mg 함유, 돼지고기·닭가슴살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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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100g에는 단백질 16~18.28g이 들어있으며, 이는 돼지고기 21g이나 닭가슴살 23g보다 낮은 수치다. 철분은 100g당 17mg 함유돼 있어 닭고기보다 많고, 미오글로빈 함량도 높아 붉은 살을 띠며 적색육으로 분류되는 편이다.

열량은 부위에 따라 100g당 132~318kcal로 편차가 크며, 가슴살은 132kcal로 낮고 다리는 318kcal로 높다. 지방은 100g당 5.95~27.6g으로 껍질 포함 여부와 부위에 따라 차이가 크며,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탄수화물은 0g으로 무탄수화물 식품이지만, 콜레스테롤은 100g당 80mg으로 돼지고기 70mg이나 닭고기 60mg보다 오히려 높은 셈이다. 비타민A는 100g당 60㎍ 수준으로 추정되나, 출처에 따라 수치 차이가 커 재검증이 필요하다.

격자칼질 2cm 간격, 4~6시간 숙성 후 중간불로 74도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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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조리 시 껍질에 격자 모양으로 2cm 간격 칼집을 내면 지방이 빠지고 식감이 개선되며, 4~6시간 숙성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조리는 중간불에서 시작해 내부 온도 74도까지 가열하는 게 안전하며, 미국 농무부는 오리고기를 닭고기와 동일한 74도 조리를 권장한다. 조리 후 10분간 레스팅하면 육즙이 재분배되면서 식감이 좋아지는 셈이다.

오리고기는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 미디엄 레어로 즐기기도 하지만, 안전을 고려하면 완전히 익히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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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나 백숙으로 가공된 제품은 즉시 섭취 가능하며, 생 가슴살은 냉장 보관 시 2~3일 내 조리하고 냉동 시 -18도 이하에서 2~3개월 보관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하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으나, 불포화지방산 손실도 함께 발생한다.

오리고기는 kg당 4,500~5,000원으로 삼겹살 대비 5배 저렴한 가격 대안이며, 500g을 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단백질 18g과 철분 17mg을 함유하지만, 돼지고기나 닭가슴살보다 단백질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은 80mg으로 오히려 높은 편이다.

조리 시 격자칼질과 4~6시간 숙성으로 식감을 개선하고, 내부 온도 74도까지 가열해 안전하게 익히는 게 중요하다. 가슴살을 선택하면 열량 관리에 유리하며, 냉장 보관 시 2~3일 내 조리하고 냉동 시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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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섯 배 비싸다고 해야 바른 표현. 이 경우는 5분의 1 가격이라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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