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뚝 떨어지니 살이 꽉 찼다…100g당 단백질 무려 19g 폭발하는 겨울 ‘제철 수산물’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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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철 해산물 5가지

홍어
홍어 / 게티이미지뱅크

1월은 바다 수온이 1년 중 가장 낮아지는 시기다. 홍어, 대구, 해삼, 코다리, 동태 등 5가지 해산물은 수온 저하에 적응하며 살 조직이 단단해지고 지방이 축적돼 맛과 영양가가 최고조에 달한다. 특히 홍어는 11~3월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을 비축하며, 대구는 찬물에서 살이 단단해져 탕이나 찜 요리에 적합하다.

홍어 100g에는 단백질 19g이 함유돼 있으며, 대구는 단백질 18g에 지방 0.5g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해삼은 생것 기준 단백질 3.7~4.1g이 들어있으며, 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해 양념이 잘 배는 특징이 있다. 동태는 갓 잡은 명태를 영하 40도에서 급속냉동해 살 조직이 고르게 유지되는 셈이다.

홍어 19g 단백질, 산란기 앞두고 영양 비축

홍어무침
홍어무침 / 게티이미지뱅크

홍어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며, 1월은 산란기를 앞두고 지방과 영양소를 가장 많이 축적하는 시기다. 100g당 단백질 19g, 칼로리 87kcal, 지방 1g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칼슘도 305mg 함유돼 있어 겨울철 영양 보충에 유리한 편이다.

홍어는 숙성 정도에 따라 조리법이 달라진다. 약하게 삭힌 홍어는 얇게 썰어 무와 함께 무침으로 즐기는 게 좋으며, 충분히 삭힌 홍어는 돼지고기 삼겹살과 묵은지를 곁들인 삼합으로 먹는다. 특히 홍어의 향이 지방과 어우러지면서 살결의 대비가 강조되는 셈이다.

홍어를 고를 때는 껍질 표면이 매끈하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반면 냄새가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표면이 흐물거리는 개체는 피하는 게 좋다. 게다가 냉장 보관 시 5℃ 이하에서 최단 기간 내에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구 18g 단백질, 81kcal 저칼로리 흰살생선

대구탕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대구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며, 1월에 살이 가장 단단해진다. 100g당 단백질 18g, 칼로리 81kcal, 지방 0.5g으로 극저지방 식품이다. 칼슘 64mg, 인 197mg도 함유돼 있어 영양 밸런스가 우수한 편이다.

대구는 손질 후 찬물에 핏물을 제거하는 게 핵심이다. 무와 콩나물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대구를 투입하면 되며, 조리 중 생기는 거품을 즉시 제거해야 국물이 맑게 유지된다. 10~15분 중약불로 끓인 뒤 마지막에 대파와 두부를 추가하면 담백한 맑은탕이 완성되는 셈이다.

대구를 선택할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이 신선하다. 몸통을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며, 배 쪽이 물러있지 않은 개체를 고르는 게 좋다. 한편 냉장 보관 시 2~3일 이내에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삼·코다리·동태, 각각 다른 조리 특성

해삼
해삼 / 게티이미지뱅크

해삼은 수온이 낮아지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며 조직이 단단해진다. 생것 100g당 단백질 3.7~4.1g, 칼로리 24~25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며, 수분 함량은 91.8g에 달한다. 생해삼은 얇게 썰어 초장이나 참기름에 곁들이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말린 해삼은 찬물에 여러 차례 불려 탕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한다.

코다리는 명태를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한 뒤 반건조한 것이다. 수분이 과하지 않아 양념이 잘 배며,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고춧가루·간장·다진 마늘로 양념한 뒤 약불에서 천천히 졸이면 살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 덕분에 조림 요리에 적합하며, 무를 함께 넣으면 국물 짜기를 조절할 수 있다.

동태
동태 / 게티이미지뱅크

동태는 갓 잡은 명태를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속냉동한 것이다. 급랭 특성상 살 조직이 고르게 유지돼 해동 후에도 형태가 잘 살아있다. 무·두부·콩나물과 함께 끓이면 담백한 찌개가 완성되며, 국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반면 동태를 상온이나 미지근한 물에 해동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실에서 12시간(100g 기준) 또는 찬물에 30분간 해동하는 게 안전하다.

1월 제철 해산물은 수온 저하에 적응하며 살 조직이 단단해지고 영양소를 축적해 맛과 영양가가 최고조에 달한다. 홍어는 단백질 19g, 대구는 단백질 18g에 극저지방 식품이며, 해삼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각 고유한 영양적 특징을 지닌다. 코다리와 동태는 명태를 가공한 것으로, 코다리는 양념 배임성이 좋고 동태는 조직 형태 유지에 유리하다.

냉동 해산물은 냉장실에서 12시간 또는 찬물에 30분간 해동하는 게 안전하며, 상온 해동은 식중독균 증식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대구와 동태는 조리 중 거품을 제거해야 국물이 맑게 유지되며, 홍어와 해삼은 신선도를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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