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 1팩에 비타민K 하루치 492%
효과 보려면 뜨거운 밥 대신 식힌 뒤 섭취

삶은 대두를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나토균으로 발효한 낫또가 혈행 관리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낫또키나아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조절과 혈행개선(혈소판 응집억제) 두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원료로, 국내 최초 심혈관 이중 기능성 인정 사례이기도 하다. 비타민K2(MK-7)도 100g 기준 하루 필요량의 492%에 달해 영양 밀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낫또키나아제는 열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섭취 방식에 따라 효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핵심은 온도와 먹는 타이밍이다.
낫또키나아제와 비타민K2, 두 성분의 작용 원리

낫또키나아제는 낫또균이 생산하는 세린 프로테아제로, 혈전의 주성분인 피브린을 직접 분해하면서 동시에 프로유로키나아제와 플라스미노겐을 활성화하는 간접 경로도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학술 자료에 보고돼 있다.
시판 제품 기준으로 풀무원 1팩(약 49g)에는 낫또키나아제 5,000F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K2는 메나퀴논-7(MK-7) 형태로 낫또에 풍부하며, 뼈의 오스테오칼신 단백질을 활성화해 칼슘이 뼈에 결합하도록 돕고, MGP 단백질을 통해 혈관 석회화를 억제하는 생화학적 기전이 학술적으로 보고돼 있다.
100g당 단백질 16.5g, 식이섬유 6.7g, 지방 10.0g으로 전반적인 영양 구성도 고른 편이다.
효과 유지하는 온도와 섭취 타이밍

낫또키나아제는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50도 이상이 되면 활성이 급감하며, 강한 열을 가하면 기능이 거의 상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뜨거운 밥 위에 바로 얹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울 경우 효소 활성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 전 밥을 어느 정도 식힌 뒤 낫또를 얹는 것이 효소 활성을 보존하는 데 유리하다.
한편 낫또를 먹기 전 젓가락으로 한 방향으로 30~100회 저으면 γ-폴리글루탐산(γ-PGA) 점액이 충분히 형성되면서 낫또키나아제와 함께 여러 성분이 고루 섞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장·냉동 보관과 주의사항

낫또는 냉장 유통이 원칙이며, 장기 보관이 필요할 경우 영하 18도 이하 냉동이 가능하다. 냉동 보관한 낫또는 섭취 전날 냉장으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권장되며, 해동 후 재냉동은 피하는 편이 좋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 비타민K가 약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낫또는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 효소와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대두 식품과 구별된다. 두 성분을 모두 온전히 얻으려면 열을 피하고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낫또키나아제와 비타민K2 기능성은 동물실험 및 학술 수준에서 뒷받침되고 있으나, 인체 임상 근거는 아직 공인 수준이 다양한 만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의 기준량과 섭취 조건을 참고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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