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이 이렇게 다르다고?”… 지금 먹어야 할 과일 1위의 정체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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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천도복숭아, 영양부터 보관법까지

천도복숭아
접시에 놓인 천도복숭아 / 푸드레시피

바야흐로 여름 제철 과일의 향연이 펼쳐지는 7월. 그중에서도 매끈하고 탐스러운 붉은빛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과일이 있다. 바로 ‘하늘이 내린 복숭아’라는 뜻의 천도복숭아다.

많은 사람들이 천도복숭아를 단순히 ‘털 없는 복숭아’ 정도로 생각하지만, 일반 복숭아와는 맛과 식감, 그리고 영양을 섭취하는 방식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지금 천도복숭아를 먹어야 하는 이유,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매력을 알아본다.

솜털의 유무, 맛과 영양의 결정적 차이

천도복숭아
천도복숭아 / 푸드레시피

천도복숭아는 복숭아의 한 품종으로, 껍질에 털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작은 차이가 맛과 영양 섭취에 큰 차이를 만든다. 일반 복숭아의 부드러운 과육과 달리, 천도복숭아는 과육이 더 단단하고 치밀하여 아삭하게 씹는 맛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껍질째’ 먹기 편하다는 것이다. 복숭아 껍질에는 노화 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털 때문에 껍질을 깎아 먹는 일반 복숭아와 달리, 천도복숭아는 이 모든 영양을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여름의 갈증과 피로를 위한 천연 처방전

천도복숭아
접시에 자른 천도복숭아 / 푸드레시피

천도복숭아는 여름철 지친 몸을 위한 최고의 ‘천연 처방전’이다. 90%에 달하는 풍부한 수분은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즉각적으로 보충해 주고, 갈증을 해소한다.

또한,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며,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여 무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 회복을 돕는다.

가장 맛있게, 그리고 현명하게 즐기는 법

천동복숭아
식초물에 담군 천도복숭아 / 푸드레시피

천도복숭아를 가장 맛있게 즐기려면, ‘후숙’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한다. 천도복숭아는 수확 후 더 이상 당도가 오르지 않는 비후숙성 과일에 가깝기 때문에, 구매할 때부터 향이 좋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매한 천도복숭아는 냉장 보관해야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 껍질이 쭈글쭈글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2~3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껍질째 먹기 전에는 식초를 약간 푼 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면 잔류 농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7월의 보석, 지금을 놓치지 마세요

천도복숭아
칼로 자른 천도복숭아 / 푸드레시피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 껍질째 먹어 더 풍부한 영양, 그리고 여름의 갈증과 피로를 한 번에 날려주는 상쾌함까지. 천도복숭아는 지금 이 계절, 7월에만 우리에게 허락된 가장 완벽한 여름 제철 과일이다.

부드러운 백도 복숭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이 붉은 보석의 계절이 다 가기 전에, 그 맛을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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