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의 식재료 미역
같이 먹으면 효과가 두 배

생일날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뜨끈한 미역국. 하지만 미역의 진가는 비단 뜨거운 국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의 영양을 가득 품은 미역은, 사실 땀으로 기력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우리 몸을 지켜주는 최고의 식재료 중 하나다.
차가운 냉국으로 만들어 더위를 식히고, 다른 식재료와 만나 서로의 영양을 북돋아주는 미역의 놀라운 변신. 미역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두 배가 되는 환상의 영양소 궁합 파트너들을 소개한다.
단백질과 요오드, 완벽한 균형의 파트너 ‘두부’

미역과 두부의 조합은 영양학적으로 서로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최고의 파트너십이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는 미역에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고, 미역에 풍부한 칼슘은 두부의 단백질이 몸속에서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콩의 ‘사포닌’ 성분이 체내 요오드를 배출시킬 수 있다는 문제 역시, ‘요오드의 보고’인 미역을 함께 섭취함으로써 완벽하게 해결된다. 미역무침이나 미역된장국에 두부를 넣는 것만으로도 맛과 영양의 균형을 손쉽게 맞출 수 있다.
소화와 흡수율을 동시에, 똑똑한 조합 ‘무’와 ‘소고기’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미역과 무를 함께 먹는 것은 매우 현명한 방법이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고, 미역에는 장운동을 돕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가득하다.
이 둘이 만나면 소화 시스템 전반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무의 풍부한 비타민C는 미역 속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어, 어지럼증을 느끼기 쉬운 여름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국에 소고기를 넣는 것은 맛을 넘어 영양학적으로도 완벽한 설계다. 소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을 공급해 기력을 보충하고, 미역의 미끌미끌한 성분인 알긴산은 소고기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과도하게 흡수되는 것을 막고 배출을 돕는다.
여름 더위를 식히는 최강의 듀오 ‘오이’

미역의 진정한 여름 파트너는 단연 오이다. 이 둘이 만난 여름철 별미, 바로 ‘미역오이냉국’이다. 미역과 오이는 둘 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다.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몸의 열을 식혀주고, 미역이 땀과 함께 빠져나간 칼슘과 칼륨 등 필수 미네랄을 채워준다.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미역오이냉국 한 그릇은 갈증 해소는 물론,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천연 이온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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