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만 먹으면 반은 손해예요…5분만 투자하면 피부·붓기까지 달라집니다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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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데치면 껍질 제거·흡수율 증가

토마토
토마토 / 게티이미지뱅크

토마토가 몸에 좋은 건 알지만, 특유의 풋내나 산미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생으로 먹자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조리하기엔 번거롭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여기에 소금과 레몬즙을 더해 갈아 마시면 토마토는 전혀 다른 식감과 맛으로 변한다. 마시기 편한 데다 피부와 붓기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음료가 된다.

아침 시간 5분이면 만드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더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조합이다.

토마토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치기

토마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살짝 데쳐주면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끓는 물에 약 10초 정도만 담가 껍질이 터질 만큼 익히면 풋내가 줄고, 단맛과 산미가 조화롭게 살아난다. 이 과정은 껍질이 쉽게 벗겨지도록 만들어 믹서에 갈았을 때 질감이 훨씬 고와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데친 토마토는 조직이 부드러워져 주스로 만들었을 때 소화 부담이 적고, 공복에 마셔도 깔끔하게 넘어가는 장점이 있다. 자연스럽게 토마토 고유의 영양소가 더 편하게 섭취되는 기반이 된다.

소금 세 꼬집이 완성하는 균형 있는 맛과 영양

토마토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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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주스에 소금을 아주 조금 넣는 것은 단순히 간을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다. 세 꼬집 정도의 소금은 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전해질 균형을 돕고, 토마토 특유의 산미를 부드럽게 잡아준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는 미네랄을 자연스럽게 보충하는 역할도 한다. 주스로 마신 뒤 남기 쉬운 텁텁함이나 날카로운 산미가 줄어들어, 토마토 주스가 훨씬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으로 완성된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주스

토마토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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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갈아 마신 주스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훨씬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공복에도 부담이 적고, 하루 한 컵을 꾸준히 마시면 피부 건강과 붓기 완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비타민 A·C 같은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며 피부 속까지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는 데 유용하다.

얼굴이나 다리에 생기는 부기뿐 아니라, 눈가 주름처럼 미세한 변화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아침 루틴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몸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라면 더욱 편하게 다가오는 방식이다.

입맛과 활력을 살리는 레몬 한 스푼

레몬즙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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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 한 스푼은 토마토 주스의 맛을 정돈해 주는 요소이자, 영양 효과를 높여주는 재료다. 비타민C와 천연 유기산이 풍부해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을 주고, 산뜻한 향이 주스 전체의 풍미를 한층 밝게 만든다.

토마토의 식이섬유와 함께 마시면 위 자극이 적어 공복에도 비교적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신진대사를 도와 몸속 노폐물이 배출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꾸준히 더하면 상큼한 맛과 함께 붓기 완화 효과를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토마토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지만, 준비 과정에 조금만 변화를 주면 전혀 다른 건강 음료로 완성된다. 살짝 데쳐 부드럽게 만들고, 소금과 레몬즙을 더해 갈아 마시는 방식은 맛과 흡수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피부와 붓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아침 루틴으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으며, 하루 한 잔의 꾸준함이 작은 변화들을 쌓아 건강으로 이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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