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료를 1분만 데쳐보세요…두유 비린맛 완전히 사라지는 ‘음료 레시피’

by 김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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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데치기 1분, 단호박 두유 비린맛 잡는 비결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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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두유는 당분이 많이 들어가 있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부담스럽다. 무가당 두유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고소한 맛이 부족해 만족도가 떨어진다.

이럴 때 집에서 직접 만드는 단호박 두유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두부와 단호박만 있으면 5분 안에 완성할 수 있으며, 설탕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난다.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고, 단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두부의 비린맛을 제거하는 방법과 단호박 껍질 활용법을 모르면 맛이 떨어질 수 있다. 단호박 두유 만드는 법과 영양 성분을 알아봤다.

1~2분 데치기, 비린맛 완전 제거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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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두부는 특유의 콩 비린 맛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없애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데치는 과정이다.

끓는 물에 두부를 데치면 콩 비린내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열과 염분이 결합해 표면의 불순물과 냄새 성분이 제거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두부 식감도 단단해지고 탱탱해져 갈았을 때 더욱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낸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1~2분 정도만 살짝 데쳐주면 된다. 너무 오래 데치면 두부가 너무 단단해져 믹서기에 갈 때 부드러움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데친 두부는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뒤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게 좋다.

데친 두부는 단백질 흡수율도 높아진다. 두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100g당 약 8~10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덕분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면서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적합하다. 이소플라본 같은 식물성 여성호르몬과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껍질째 갈아야 식이섬유 2배

단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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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은 껍질째 사용해도 무방한 재료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단호박 껍질에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약 3,600µg으로 속살(3,000µg)보다 높으며, 식이섬유와 페놀 화합물, 항산화 성분이 집중되어 있다.

껍질의 페놀산은 항암 및 항염증 효과가 있고,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단호박을 조리할 때는 찜기를 이용해 20~25분 정도 쪄도 되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랩에 싸서 7~8분 정도 돌리는 게 적당하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단호박이 부드럽게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 확인하고, 충분히 익지 않았다면 1~2분씩 추가로 가열하면 된다.

단호박은 100g당 약 70kcal로 저칼로리 식품이며, 비타민 A, B, C가 풍부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단호박의 식이섬유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하루 200g 이내 섭취가 권장되며,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 배출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

1:1 비율, 무가당 두유 250ml 추가

단호박 두부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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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과 두부의 조합에서 맛과 식감의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좋은 비율은 1:1이다. 단호박 150g에 두부 150g 정도가 적당하며, 이 비율로 만들면 단호박의 단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면서 목 넘김도 부드러워진다.

단호박 비율이 너무 높으면 당도가 지나치게 강해지고, 두부 비율이 높으면 콩 비린맛이 남을 수 있다.

무가당 두유는 약 250ml 정도 넣는 게 가장 적당하다. 농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데, 걸쭉한 식감을 원한다면 200ml, 묽은 음료 형태를 원한다면 300ml까지 늘려도 된다. 무가당 두유까지 더해지면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함이 더해져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풍미가 생긴다.

믹서기에 데친 두부, 익힌 단호박, 무가당 두유를 모두 넣고 1~2분간 곱게 갈아주면 완성이다. 이 과정에서 단호박 껍질이 완전히 갈려 부드러운 질감이 되므로, 식감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차갑게 마시고 싶다면 얼음을 추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마시면 된다.

혈당 조절·변비 예방, 다이어트 식단 제격

단호박 두부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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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두유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단호박의 식이섬유가 장에서 당 흡수를 늦추면서 인슐린 분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덕분에 식후 혈당 급상승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호박 껍질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면서 장 환경을 개선한다. 두부의 단백질과 결합하면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

단호박 두유는 냉장 보관 시 2~3일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두부 성분이 분리되거나 산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만든 당일에 마시는 게 가장 좋다.

단호박 두부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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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유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마시기 전에 잘 흔들어 분리된 성분을 섞어주면 된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한 컵(250~300ml), 간식으로 반 컵(150ml) 정도가 적당하다.

단호박 두유는 두부 150g과 단호박 150g을 1:1 비율로 섞고 무가당 두유 250ml를 넣어 만든다. 두부를 끓는 물에 1~2분 데치면 비린맛이 제거되고 식감이 단단해지며, 단호박은 껍질째 전자레인지 7~8분 또는 찜기 20~25분 조리하면 된다.

껍질에는 베타카로틴 3,600µg과 식이섬유가 집중되어 있어 버리지 말고 갈아야 영양을 최대로 섭취할 수 있다.

단호박은 100g당 70kcal로 저칼로리이며 식이섬유가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두부는 단백질 8~10g으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무가당 두유를 사용하면 설탕 없이도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나며, 당뇨병 환자는 하루 200g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냉장 보관 시 23일 이내 섭취하고, 아침 식사 대용 한 컵(250~300ml), 간식 반 컵(150ml)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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