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선생 류수영표 오징어볶음, 실패 없는 황금 비율 레시피

가정식 반찬계의 스테디셀러, 오징어볶음.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봤지만 매번 뭔가 2% 부족한 맛에 고개를 갸웃했던 경험, 있지 않은가? 그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줄 오징어볶음 레시피가 등장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이 직접 공개한 이 레시피는 고춧가루와 설탕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불맛까지 살린 진짜 ‘밥도둑’ 그 자체다. 한 번만 따라 해봐도 다시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맛이 확실하다.
준비는 정확하게, 재료는 풍성하게

밥숟가락 기준으로 큰 오징어 한 마리 반을 준비한다. 대파 1대, 양파 1개, 마늘 10알, 청양고추 3개는 미리 손질해둔다.
냉동 오징어나 작은 오징어 두 마리로도 대체 가능하다. 양념은 고춧가루 3T, 설탕 3T, 간장 4T, 고추장 듬뿍 1T가 필요하며, 식용유는 팬에 4바퀴 돌리듯 두르고, 참기름과 통깨도 마무리를 위해 준비한다.
모든 재료는 계량에 맞게 정확히 준비하는 것이 맛의 균형을 잡는 첫걸음이다.
오징어 손질, 맛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오징어는 다리를 분리하고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낸다. 다리는 이물질과 입을 제거하고, 몸통은 반으로 자른 후 하얀 살 부분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는다.
이 칼집은 단순히 모양을 예쁘게 할 뿐만 아니라 식감까지 살려준다. 자른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하되, 밥이나 면과 함께 먹을 경우 작게 써는 것이 좋다.
양념 볶기, 고수들은 여기서 승부 본다

강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참기름 1T, 대파, 마늘, 청양고추 순서로 볶아 향을 낸다. 이때 채소는 한꺼번에 넣지 말고 순서대로 볶아야 물이 생기지 않는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줄이고 고춧가루 3T를 넣어 2~3분간 볶는다. 최약불에서 볶아야 고춧가루가 타지 않고 제대로 된 풍미를 낼 수 있다.
이어 설탕 3T를 넣고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볶아 단맛과 불 맛을 동시에 끌어낸다. 이후 간장 4T를 팬 가장자리로 부어 태우듯 끓여주면 특유의 깊은 맛이 더해진다.
마지막 조리법, 디테일이 맛을 결정한다

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 1T와 채 썬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빨갛게 물들면 손질한 오징어를 투입한다. 중불에서 뚜껑을 덮고 2분간 익힌 후, 강불로 올려 1분 정도 국물을 졸인다.
이때 오징어가 질겨지지 않도록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팬 바닥에 소스가 살짝 눌어붙게 놔두고 긁어내듯 섞어준다.
눌어붙은 부분이 오히려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핵심 포인트다. 마무리로 참기름과 통깨를 톡톡 뿌려주면 군더더기 없는 오징어볶음 완성.

집에서도 외식 부럽지 않은 오징어볶음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레시피. 양념과 재료 손질, 불 조절까지 어느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이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평범한 식탁이 순식간에 ‘밥도둑’의 향연으로 변한다. 다음 식사, 이 오징어볶음 하나면 충분하다.
오징어볶음 레시피 간편 정리
재료
- 오징어 1.5마리 (또는 중간 크기 2마리)
- 대파 1대, 양파 1개
- 마늘 10알, 청양고추 3개
- 고춧가루 3큰술, 설탕 3큰술
- 간장 4큰술, 고추장 1큰술
- 식용유 (팬에 4바퀴),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만드는 법
- 오징어의 내장을 제거 후 흐르는 물에 씻고, 몸통에 칼집을 넣어 한입 크기로 자른다.
- 대파 어슷썰기, 양파 채썰기, 마늘 편썰기, 청양고추 송송 썰기.
- 예열된 팬에 식용유, 참기름, 대파, 마늘, 고추를 차례로 볶는다.
- 고춧가루를 최약불에서 2~3분 볶고, 설탕 넣고 2~3분 더 볶는다.
- 간장 넣고 가장자리에 끓인 후 고추장, 양파 넣고 볶는다.
- 손질한 오징어 넣고 중불에서 2분, 뚜껑 덮어 익힌 후
- 강불에서 국물 졸이기 (1분간), 바닥 살짝 눌어붙게.
- 불 끄고 참기름·통깨 뿌려 완성.
요리 팁
- 고춧가루는 최약불에서 볶아야 탄 맛 없이 풍미가 살아나요.
- 설탕을 천천히 볶으면 카라멜화되어 불 맛이 살아나요.
- 양파가 빨갛게 변할 때 오징어를 넣는 타이밍이 중요해요.
- 마지막 국물 졸일 때는 뒤적이지 말고 살짝 눌어붙게 두세요.
오징어볶음 레시피는 유튜브 채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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