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으로도 겉바속촉 완성! 건강하게 즐기는 계란프라이 조리법

매일 아침 익숙하게 식탁에 오르는 계란프라이. 누구나 한 번쯤은 노른자가 터져 속상했던 경험이나 윗면이 덜 익어 아쉬웠던 순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에서 공개한 호텔 셰프의 특별한 계란프라이 조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름 없이도 가능한 건강한 방법까지 소개돼 관심이 크다.
물만 더해도 달라, 크리미한 반숙의 비밀

첫 번째 조리법은 우리가 익숙한 방식에 단 하나의 재료, ‘물’을 더하는 것이다.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뒤 계란을 넣고 익히다가, 살짝 물을 붓고 뚜껑을 닫는 것이 핵심.
이렇게 하면 아래쪽은 바삭하게 튀겨지고, 위쪽은 수증기로 부드럽게 익는다. 노른자의 익힘 정도에 따라 약 30~40초만 기다리면 윗면까지 알맞게 익은 완벽한 계란프라이가 완성된다.
팬 뚜껑을 열었을 때, 노른자가 크리미하게 익은 상태로 접시에 담기는 모습은 군침을 돌게 한다.
기름 없이 만드는 초간단 ‘헬시’ 프라이

두 번째 방법은 식용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초간단 방식이다. 팬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계란을 조심스럽게 넣으면 된다.
뚜껑을 덮지 않으면 노른자와 흰자의 형태가 깔끔하게 잡히고, 뚜껑을 덮으면 빠르게 익힐 수 있다. 익힌 후에도 기름기가 전혀 없어 담백하고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거나 기름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계란,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완전식품’

조리법만큼 중요한 건 계란 자체의 영양가다. 계란은 하나에 약 6g의 고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비타민 A, D, E,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물론,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특히 B12와 엽산은 신경계 건강과 세포 기능 유지에 필수다.
철분, 아연, 셀레늄 같은 미네랄은 면역력을 높이고,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여기에 뇌 건강에 필수적인 콜린, 눈 건강을 지키는 루테인과 제아잔틴까지 더해져, 계란 한 알 속에 건강을 위한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란프라이는 단순한 요리 같지만, 조리법에 따라 맛과 건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물을 활용한 호텔식 조리법은 초보자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프라이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며, 기름 없는 방식은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대안이다.
매일 먹는 계란이지만, 오늘부터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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